날짜별 글 목록: 2026년 03월 07일

한동훈

글의 제목을 사람의 이름으로 사용하기는 다소 부담스럽긴한데..그렇지 한동훈 대단한 위인도 아니고… 격정적인 소설의 주인공도아닌데..

우선 드는 생각은, 메세지가 참 공허하다는 점..그냥 막 뱉어낸다는 느낌. 독서량 절대부족..아니 책을 안 읽어도 좋은데..괜찮은데..머 김영삼은 책 많이 읽어서 그랬나…조금 생각의 파편성이 농후하고…정리가 되지 않는다.

현대고 전교1등에 서울대 법학과…사법고시…흔히 말하는 공부 천재다..공부 전재…

설대 법학과를 가려면….일단 고등학교에서 과목을 가리지 않고 모두 잘 해야한다…수학도 국어도 영어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설대 법학과를 나오고 사법고시를 패스한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말을 잘 못한다..잘 못 한다기 보다는 공감을 끌어내지 못한다..마 그 정도..이건 굉장히 좁은 생각이고 다소 잘못된 편향적 생각일 수도 있는데….이 생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한동훈 윤석열 이다..

아마..여태껏 본인들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았을 것이다…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선생들도 자기편 이었고…사회 나오니 영감 영감하면 알아서 기어들어오고….그러다..문뜩 일반적인 사회환경으로 돌아오니 놀래서 적응이 안 되는 것인가? 아님 특정 지능이 부족해야만 설대 법대에 사법고시를 패스할 가능성이 높은가?

한동훈이 했다는얘기들을 곰금히 생각하면 손발이 좀 오그라든다..어제 나온 얘기…윤석열이 집권하고 있었어도..지금 주차 6천 갔다..이 얘기는 왜하냐? 머리가 좀 나쁜 거 같기도 한게 아니라..머리가 나쁘다..

서울시청 로터리 화단

오늘 얘기는 머랄까 약간 과거의 에피소드 나열 비슷하게 진행이 되는데,

2000년 이었다…여름에서 가을 너머가는 시점…당시 다니던 직장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어 2000년 이라는 연도는 정확하다.

북창동에서 회식 비스무리한 것을 했다..술을 꽤 마셨고,,,흔히 말하는 룸싸롱을 간지 안 간지는 모르겠다. 지금 기억으로는 1차 2차에서 너무 마셔서…혼자 집으로, 본능적으로 가는 것을 택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택시를 잡은 기억이 있고,,,오바이트가 너무 쏠려서 내려달라고 한 기억이 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뭔가 이상했다…나는 서울 시청 앞 로터리 화단 한 구석에서 일너났다..사람들의 시선도 보이고…부끄럽다는 느낌은 없었는데..일단 여길 빨리 떠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참…

외할머니집 대청마루

어릴 때 5-9세까지 외할머니집에서 자랐다.

연지라는 못을 바라보는 앞 마당과 방 사이에는 좀 넓은 대청마루가 있었는데, 난 그 대청마루를 좋아했다.

투박한 판자나무,,어쩌면 그보다 거 두꺼운 나무를 가로세로로 짜마춘 전통 대칭마루였는데..그 고동색 색깔은 페인트인지 천연 염료인지느 모르겠으나,,,유성페인트의 느낌이 없던 걸로 봐서는 뭔가 천연 염표였던 것으로 보인다..

여름에 소나기가 내리거나 태풍이 와서 큰 비가 오면,,,난 그 대청마루에 옆드려서 처마 밑으로 혹은 마당으로 그리고 연못 수면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는데…뭐랄까 일단 시원한 느낌..여름의 무너위가 사라지는..그리고 이따금 튀어 들어와 내 얼굴을 때리는 빗방울이 맛있었다.

다시 그 대청 마루에 엎드려..시원하게 쏱아지는 소낙비를 보고 싶다..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가정방문

초등학교 때는 가정방문이라는 것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혹 좀 사는 학생들 집만 방문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짐작이 되는 것은..알아서 기어들어왔다..란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중학교를 들어 갔는데, 3월 개학을 하고 4월 정도에 바로 가정방문이 계획되었다..30후반 혹은 중반 정도의 그 여자 담임은 3-5명씩 방과후에 가정방문을 다녔다. 3-5명의 학생들과 같이 같은 동네에 있는 학생의 가정을 방문하였는데, 해다 학생의 집을 방문하는 동안 다른 학생들은 집 밖에서 기다리는..그런 형식이었다.

중학교 시절 우리집은 좀 지저분했다. 난 그걸 아주 오랬동안 나의 삶에 대한 궁극적 질문 중의 하나로 여겼는데…나중에야 이유를 알았다. 아버지가 ADHD였다..엄마는 나름 한다고 하다가 진짝 포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집을 가니 집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다. 아파트랑 방이 3개 였는데, 가운데 있는 방에 아버지가 한약재를 엄청 쌓아뒀는데..그건 건들지 못한 채 였다.

담임선생님은 공부를 하는 곳이 어리냐고 묻고는 그곳을 둘러보고..조금 놀랬다. 당시 원래 있던 내방에서 내가 책상을 큰 방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큰방에는 TV가 있었는데…그러한 구조가 담임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물론 큰방에는 침대도 없었다.

잠깐 어머니랑 얘기를 하고 곧 일어서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하얀색 편지봉투를 건냈다..촌지였다..나중에 어머니는 3만원을 넣었다고 했다.. 난 그 의미를 정확하게 몰랐다..그냥 단순하게 돈을 좀 줬으니..앞으로 나에게 잘 해주려나…그정도..이정도면 사악한 건가?

심지어는 추석때 간 할아버지 집 1층에서 가게를 하는 아줌마,,그 아줌마의 아들이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에게 엄마가 담임선생님에게 돈을 줬다는 얘기를 했을 정도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도 ADHD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난독증이 좀 있었던 것 같고..가슴 울렁거림..같은 거도 있었다. 청소하고 뭐라도 계획 세우고 하는 걸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아무튼 지금은 꽤 조심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그 시절 그렇게 돈을 수금하고 다니던 교사는 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