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가물가물 해졌는데, 아마도 빨간색 푸조가 맞을 것 같다.
주인공이 이혼 후에 해안선을 따라 여행할 때 사용한 자동차 말이다. 스바루 포레스트를 탄 남자를 만난 것도. 낯선 여자와의 하룻밤도. 그러다 고장이 나서 버리는 자동차.
년식은 구체적으로 언급이 안되었지만 아마 90년대 모델이 아날까 싶다.
푸조가 405가 90년대면 파리-다카르 랠리를 호령하던 그 시절 아닌가..
92년에 처음으로 서울 와서, 학교 친구가 양재역에서 만나자고 해서 나갔더니,
은색 푸조405를 끌고 나왔었다. 실내시트가 보라색이어서 인상적이었다. 찾아보니 4천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았는데, 그때 개포동 주공아파트가 2~3천 정도 했을거다. ㅎㅎ 오래전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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