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으면 간혹 꿈에 나타난다. 바로 옆에 있는 것 처럼 생생하다.
그때 입고 있던 옷, 쓰고 있던 벙거지 모자..그리고 그 선한 표정 그대로이다.
곧 그것이 꿈이라는 것을 꿈속에서 알고나면 눈에는 눈물이 흐른다.
아쉬움
저녁을 먹고나서 음악을 듣다가 김완선의 이젠 잊기로해요 라는 노래가 나왔다.
그게 기냥 사랑이었다면, 내가 겪은 사랑의 수 만큼 잊을 수 있겠다.
사랑은 아팠지만, 지내고 나서의 달콤한 자유는 그것을 잊기에 충분했다.
이건 사랑도 아니고 사모도 아니고..그냥 사무치는 온맘을 적사는 소낙비 같은 것.
맘을 적신 그 빗물이 마르기 까지는 3백오십년이 걸릴 것만 같다.
사랑합니다.
누구의 사랑 유통기한은 만년이라고 했지만, 나는 3백오십년에서 백토가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